Client: Purplefine Entertainment
Creative direction: Pearl.J communication
Artist: 충완(Chungwan)
TASK : Photography, Album Cover Design
사랑하는 연인과 후미등의 공통점은?
자주 보지만, 때로는 더 간절히 보고 싶을 때가 있다는 것. ‘충완’의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후미등(Taillight)]
퇴근길을 답답하게 만드는 앞차의 후미등, 통행을 양보해주는 좁은 길의 감사한 후미등, 예고 없이 끼어들며 켜지는 분노의 후미등. ‘충완’의 후미등은 이별의 순간에 켜지길 바라는 간절한 후미등이다.
퇴근길을 답답하게 만드는 앞차의 후미등, 통행을 양보해주는 좁은 길의 감사한 후미등, 예고 없이 끼어들며 켜지는 분노의 후미등. ‘충완’의 후미등은 이별의 순간에 켜지길 바라는 간절한 후미등이다.
‘충완’의 네 번째 싱글 앨범인 [후미등(Taillight)]은 이별하는 순간의 감정과 기타 리듬에 집중할 수 있는 곡이다. ‘3호차’와 마찬가지로, 기타와 보컬만으로 만들어졌다. 두 가지의 악기만 사용해서, 듣는 이가 ‘충완’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감정을 공유하게끔 만든 노래이다. 이전 곡들과는 달리, ‘충완’이 누구의 도움 없이 직접 랩을 하며 곡 전체를 자신의 보컬로 채운 점도 인상 깊다. 곡 전체의 분위기와 ‘충완’의 애절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듣는 이의 안타까움을 끌어낸다. 이별을 노래하는 어쿠스틱 발라드임에도 불구하고, 애절한 가사 말에 경쾌한 기타 리듬이 역설적인 느낌을 준다.
이별하는 순간은 그 어떤 순간보다 더 허탈하다. ‘붉은 눈시울과 불 꺼진 후미등’은 노래 속 주인공에겐 최악의 상황이다. ‘붉은 눈시울과 불 켜진 후미등’이 ‘맑은 눈시울과 불 꺼진 후미등’이 되기를 상상하며, 함께 지나가는 자동차의 후미등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충완(Chungwan) – 후미등(Taillight) Album Photography